5대 신산업 육성 등 계획 추진
경북도는 지난 27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정병윤 경제부지사와 도의원, 포항시, 연구기관 등 10개기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조경제 현장 전략회의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는 포항 경제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철강위주 산업구조의 다각화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포항시는 당면 현안사항인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조성 등 15개 분야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발표했고, 경북도는 포항시의 지원 요청에 대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포항의 철강중심 산업구조 다각화와 신산업 육성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온 가운데, 경북도에서는 철강산업 구조 고도화 및 산업 다각화 모색을 위한 5대 신산업 육성과 해양과학 거점도시 육성, 환동해 물류중심 허브 조성 등의 계획을 밝혔다.
5대 신산업은 △가속기 신산업(3,4세대 방사광가속기 공동이용연구) △레이저 산업(레이저 가공산업, 국방무기), △로봇 융합산업(극한로봇, 해양플랜트기지, 드론), △첨단 신소재산업(바이오, 첨단 그래핀, 타이타늄), △자원산업(국가자원개발산업진흥원, 천연가스 생산기지, 가스하이드레이트 자원 활용) 등이다.
또한 해양과학 거점도시 육성을 위해 창조경제혁신센터(벤처창업 및 강소기업 육성)와 포스텍의 기초과학 및 창의인재 양성, 동해안 R&D특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도 정병윤 경제부지사는 “포항의 철강위주 산업구조 다각화를 위한 5대 신산업 육성과 해양과학 거점도시 육성 등을 통해 포항을 환동해 경제 중심지로 재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포항경제 활성화 추진 협의체를 상시적으로 운영, 각종 사업이 상업화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창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