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급 이하 1천600여명 대상<br>내년 2월 예정 인사에 반영
구미시가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인사관리를 위해 6급 이하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인·적성 검사를 실시한다.
구미시는 내년 2월 중으로 시청 6급 이하 공무원 1천600여명을 대상으로 인성, 직무능력, 적성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시는 검사결과를 바탕으로 적재적소 인력 배치와 교육훈련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신규예산 4천800만원을 들여 △인성(성실성, 책임감, 적극성, 대인관계성) △역량(조직가치에 부합하는 태도와 행동능력) △직무능력(문제해결력, 창의력, 수리력, 논리력, 이해력) △직무적성(분야별 적합한 소질이나 성질) 등을 평가한다.
이 평가는 온라인으로 90여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구미시는 평가결과를 데이터 베이스화하고, 2017년부터는 신규직에 한해 평가를 시행할 방침이다.
조석희 구미시 총무과장은 “이번 인·적성 평가를 통해 공무원들의 개인 역량과 소질에 맞춰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할 수 있는 기본 데이터가 수립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인사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와 대구시에서는 필기시험합격자를 대상으로 인·적성 검사를 통해 최종합격자 결정과 부서 배치시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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