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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단지 `한국관광 별` 등극

황성호기자
등록일 2015-12-23 02:01 게재일 2015-12-2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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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물 없는 자원` 장관상<br>시각장애인 안내시설 등 호평
▲ 보문호반길 물너울교. /경북도관광공사 제공

【경주】 경주 보문관광단지가 `2015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됐다.

22일 경상북도관광공사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2015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에서 보문관광단지가 장애물 없는 관광자원으로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했다.

보문관광단지가 장애물 없는 관광자원 부문에서 최고의 점수를 받았으며 보문호수를 일주하는 보문호반길에 마련된 각종 장애우 편의시설들이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보문관광단지를 개발·운영 중인 공사는 보문호반길을 장애우들이 이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호반광장 등 7개소에 시각 장애우들을 위한`촉지형 안내시설`을 설치하고, 호반길 주변 3개 주차장에 장애우 주차시설을 완비했으며, 호반길 주변 공중화장실 7개소에 장애우를 위한 점자 표시, 손잡이 설치, 내부 칸막이 교체, 자동처리시설을 설치했다. 또 휠체어 사용자들이 호반길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경사로 낮추기, 턱 없애기, 볼라드 설치, 안전휀스 설치, 휴게벤치 14개 설치, 수상공연장내 전용 관람석도 설치 완료했다.

특히 공사는 이 길을 활용해 매월 음력 보름에 열리는 `보문호반 달빛걷기`를 기획해 지금까지 약 3만명이 참가하는 등 달빛걷기가 경주의 대표적인 새로운 힐링야간관광상품으로 자리 잡아 보문관광단지를 찾는 관광객과 지역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여기다 올해 열린 제7차 세계물포럼과 실크로드 경주 2015의 성공적 개최는 보문관광단지를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발판과 전 세계에 단지를 홍보하는 기회가 됐음은 물론이고, 2017년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잇달아 유치하고 있어 MICE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길 할 전망이다.

김대유 경상북도관광공사장은 “이번 한국관광의 별 선정은 보문관광관광단지를 내집처럼 아끼고 가꾸어온 직원들의 노력과 단지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이를 높게 평가해준 결과라 더욱 기쁘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경북의 각 관광지에 대한 관리에 심혈을 기울여 제2, 제3의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관광의 별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국내관광에 대한 관심도 제고와 한국관광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하고 우수한 국내관광자원을 알리기 위해 관광매력물 3개, 관광환대 3개, 특별 5개 부문으로 총 11개 별을 선정 지난 2010년부터 매해 새로운 별을 선정해 시상해 오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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