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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지사 “신도청시대는 대도약 발판”

서인교기자
등록일 2016-01-05 02:01 게재일 2016-01-0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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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사·시장·군수 신년다짐회<BR>민선 이후 한자리 행사 처음<BR>도민생활 향상 공조 `한마음`
▲ 4일 경북도청 강당에서 김관용 지사를 비롯한 도내 시장·군수들이 `2016년 도지사·시장군수 신년 다짐회`에서 도민들에게 큰 절을 올리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4일 도청 강당에서 김관용 지사와 남유진 경북도시장군수협의회장를 비롯한 시장·군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도지사·시장군수 신년 다짐회`를 열고 도민들께 `다짐의 큰 절`을 올리는 것으로 2016년 새해 첫 업무를 시작했다. 민선 이후 도지사와 지방자치단체장이 한자리에 모인 신년 다짐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관용 지사는 “올해는 경상도 700년 역사 대업에 한 획을 긋는 신도청 시대를 여는 해이다”며 “신도청시대를 경북 대도약의 발판으로 만들려면 도와 시군이 공동의 모습으로 함께 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 지사는 “도청이전은 수도권과 지방으로 양분된 국토의 허리 부분에 진출하는 것으로 이를 계기로 경북이 국가발전의 중심에 서서 다시 한번 희망의 경북시대를 열어가야 한다”며 “이러한 역사적 소명을 엄중히 받들고, 도민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고자 올 한해도 신발끈을 바짝 조여매고 더욱 힘차게 현장을 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년다짐회에 이어 열린 경북도 업무보고에서 도는 올해 도정의 최역점을 일자리 만들기에 두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청년창업과 청년해외취업,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등을 확대하고 도농 상생형 일자리사업인 스마트두레공동체 사업을 전 시군으로 확산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투자유치와 중소기업 수출드라이브, 탄타늄·스마트기기·로봇 등 7대 스마트융복합 산업 육성, 한반도 허리경제권 구축, 동해안 바다시대 구체화, 전(田)자형 국가 광역교통망 등을 주요 역점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도청이전은 오는 2월까지 마무리 짓고, 상반기 중으로는 개청식을 하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남유진(구미시장) 경북시장군수협의회장은 “연초부터 도와 시군이 서로 교감하고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갖게 돼 매우 유익했다”며 “도와 시군이 힘을 합쳐 신도청 시대의 새로운 역사를 열고, 도민생활이 조금이나마 나아지는 그런 한해로 만드는 데 시군도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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