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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설맞이 특별 종합대책 추진

서인교기자
등록일 2016-02-02 02:01 게재일 2016-02-0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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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분야 20개 대책 마련<bR>종합상황실 24시간 가동

경북도가 설을 맞아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특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1일 도에 따르면 유관기관 합동으로 안전, 교통체증 해소, 안정적 물가관리, 의료서비스 적기제공 등 8개 분야 20개 대책을 마련, 공백 없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

도의 특별 종합대책을 살펴보면,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설 연휴 기간 종합상황실을 풀 가동하는 `24시간 도민안전 대응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화재구조구급반·재해재난관리반·산불대책반·응급의료대책반·비상방역대책반·급수 관리반 등 11개반 120여명으로 편성된 종합상황실은 비상 상황에도 즉각 대처 할 수 있도록 대응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연휴기간 고향을 찾는 200만명의 귀성객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특별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사전 도로정비(5천421노선 1만km), 9곳의 상습 정체구간 우회도로 지정(대구진입 6, 포항 우회 3곳) 등 교통체증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중소기업 근로자 임금 대책 및 안정적 물가관리` 대책을 통해 중소기업에 경영안정자금 3천200억원을 지원하고 기업이 시중은행을 통해 정책자금 대출 때 대출이자를 보전(3~5%)해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적기 해소키로 했다.

특히 관급공사는 기성·준공검사 기간단축 및 건설공사 대금을 조기 지급하는 등 임금체불 방지, 하도급 불공정행위 근절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함께 도는 지난 29일부터 5일까지 물가안정대책기간으로 제수용품의 가격 및 원산지 표시 지도단속 특별점검과 간부공무원을 물가책임관으로 지정해 전통시장 물가 점검을 비롯한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직원들과 함께 장보기 행사도 진행한다.

더불어 응급의료기관 34곳을 운영해 연휴기간 중에도 공백 없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훈훈한 설 명절 분위기 조성과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자 사회복지시설(544곳 1만5천887명) 및 취약계층을 위문키로 했다.

이밖에 지난 한해 방문객이 8만여 명에 달할 정도로 관광명소가 된 신도청에 고향을 방문하는 공무원들이 가족·친지들과 함께 찾아오도록 유도함으로써 도청이전의 역사적인 의미를 적극 홍보한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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