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시·군의장協, 포항·경주시 의장 제명

7대 전반기부터 현재까지
회의 참석 한번도 안해
포항 `의정봉사대상`도 철회

경북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이철우 울릉군의회 의장)가 전체 회의를 열어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과 권영길 경주시의회 의장을 제명했다.

경북 시군의장협은 지난 1일 인터불고 경산CC 회의실에서 경산시 의회 주관으로 회의를 열어 7대 전반기 시작부터 지금까지 회의에 한 번도 참석하지 않은 두 의장을 제명키로 의결했다고 2일 밝혔다.

또 전국시·군·자치구 의회의장협의회에서 수여하는 지방의정봉사대상 중 포항시의회 지방 의정봉사상도 경북도 시·군의회의장 협의회의 공적조서 심의를 거치지 않은 절차상 문제를 들어 철회(회수)했다. 이에 따라 이미 지방의정봉사대상을 수상한 김우현 포항시의원의 대상 반환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경북시군의장협의회 회의에는 경북도 내 23개 시·군 중 17개 시군 의장이 참석했다.

경북 시군 의장협은 도내 시군 의회 간 발전방향을 협의하고 원활한 의정 활동을 위한 의견교환과 주요사안에 대해 관련기관에 건의하는 등 의회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협의체다.

울릉/김두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