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울진대게 붉은대게 축제` 27일~내달 1일
【울진】 2016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축제가 오는 27일부터 3월1일까지 울진군 후포항 한마음광장 일원에서 열린다.게줄 당기기·달넘세 등 민속놀이
대게 경매·경품에 관광객도 참여
체험위주 즐길거리로 발길 유혹
해군함정 승선·일출 요트체험
게살국수·게장밥도 별미
후포항 전체가 한마당 축제
`비단바다 후포항에서 울진대게와 놀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울진군축제발전위원회를 중심으로 후포수협과 후포번영회 등 후포지역 14개 사회단체와 울진군의 문화·예술단체가 참가한다.
특히, 민간주도형 참여축제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종전의 개막식과 폐막식 등의 의전성 행사는 모두 지양하고 대게춤과 대게송을 주제로 “대게춤플래시몹”을 시작으로 축제의 서막을 올릴 예정이다.
축제 기간 내내 후포항을 찾은 관광객들과 주민들은 다양하게 마련된 체험프로그램과 참여형 놀이마당을 통해 축제의 주인공이자 연출자가 되며, 울진지방에 전승되는 대동놀이인`월송큰줄당기기`와`게줄당기기``달넘세`등 민속문화프로그램을 복원해 일회성 시연이 아닌 상설프로그램으로 운영함으로써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 하는`문화적 정체성`을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관광객들이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의 유통과정을 직접 경험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경매프로그램`과 `경품프로그램`의 횟수를 대폭 늘려 관광객 참여도를 배가시키고 놀이마당과 관광객 참여 체험마당을 상설화 해 나흘 간 축제의 정수를 보여주며, 대게춤 거리연희단인 `대게연희단`을 꾸려 축제 메인무대인 한마음광장 중심이 아닌 후포항 시가지 일원 전체를 축제판으로 달굴 예정이다.
해군함정 승선체험과 후포요트학교가 운영하는`선상일출 요트체험`은 비단바다 후포에서만 만날 수 있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대게원조마을 게살국수와 게장밥 등 주전부리 문화와 지역의 전통음식을 맛보는 기회가 제공돼 울진대게축제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맛의 향연이 펼쳐진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에 다양한 체험행사를 준비하여 관광객들이 축제를 만끽하며 최고의 추억을 안겨줄 수 있도록 관광객 맞이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