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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게댄스`·`대게송` 전국 대세로

주헌석기자
등록일 2016-03-02 02:01 게재일 2016-03-0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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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대게축제 45만명 찾아<BR>축제 16년이래 최다 관광객<BR>`브랜드 가치 전국화` 평가
▲ 지난달 27일 울진대게축제 첫날 후포항에서 펼쳐진 `울진대게춤 플래쉬몹(flash mob)`광경. /울진군 제공

울진대게축제가 전국 최고의 맛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붉은대게 주산지인 울진군 후포항에서 지난달 27일부터 3월 1일까지 나흘간 열린 `2016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에 45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첫날 `울진대게춤 플래쉬몹(flash mob)`으로 시작된 축제는 나흘간 비와 눈이 오락가락했으나 축제장인 후포항은 전국에서 찾아 온 관광객들로 크게 붐볐다.

특히 풍년을 기원하는 대동놀이 `월송큰줄당기기`, 울진의 여성대동놀이 `달넘세`, 울진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진 `게줄당기기`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으로 축제의 맛을 더했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행사가 아닌 축제의 기틀을 새롭게 다진 점이며, 올해 첫 선을 보인 `울진대게춤과 대게송`은 나흘간 펼쳐진 축제의 로고송과 로고춤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의 브랜드 가치를 전국화했다는 평가다.

또 이번 축제를 지켜 본 전문가들은 축제의 성공가능성과 대게산업의 전망을 도출한 축제라고 밝혔고, 실제로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가 펼쳐진 16년 이래 가장 많은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아 먹거리, 볼거리, 체험 등 다채롭고 풍요로운 축제였다는 찬사를 받았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앞으로 생태문화관광을 대표하는 최고의 맛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며 “올해 성과를 기반으로 삼아 내년에는 보다 지역산업에 기여하는 축제, 지역문화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축제, 국제적인 울진의 대표맛축제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축제에 앞서 국민안전처와 울진경찰서, 울진소방서, 울진해경이 축제장 곳곳을 돌며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성공축제를 도왔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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