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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수도산 목통령고로쇠축제` 성료

윤성원기자
등록일 2016-03-15 02:01 게재일 2016-03-1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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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여명 주민·관광객 참여<BR>`지역홍보·이미지 제고` 평가

【김천】 수도산목통령고로쇠축제가 지난 12일부터 13일 양일간 김천시 증산면사무소 앞마당에서 4천여명의 주민과 관광객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 6회째를 맞은 수도산목통령고로쇠축제는 2011년 일부 몇몇 농가에서 치러오던 소규모 고로쇠 물마시기 대회에서 확대 발전시켜 열리면서 지역홍보와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이번 축제에는 고로쇠 빨대로 빨리 마시기 대회, 고로쇠 수액 채취 체험 등 다양한 고로쇠 관련 행사를 통해 증산면 고로쇠 수액의 효능을 관광객들에게 알렸다.

또한 접근성과 편의성 등을 고려해 경북도 지정기념물 유성리 소나무가 드리워진 증산면사무소 앞마당에서 축제가 진행됐다.

특히, 시루뫼(甑山)가 가지는 다양한 지역 어메니티(Amenity)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지역민이 적극 동참하고 도시민이 함께하는 축제행사를 마련하고자 증산면민 모두가 이번 축제를 위해 하나가 됐다.

행사 첫날 12일엔 고로쇠 물 시음회, 고로쇠 물 빨리 마시기 대회 등 고로쇠 관련 다양한 이벤트들 뿐 아니라 청암사 스님들의 태극권 시연, 증산면 농악단의 풍물놀이, 난타공연 등이 이어졌다.

13일엔 각설이 공연, 단비, 소명, 지원이 등 유명 가수들의 공연 및 노래자랑 결선으로 축제를 마무리 지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이번축제가 성공적으로 치러져 증산면을 찾아준 관광객 여러분과 축제를 위해 하나가 되어준 증산면 주민분들 및 물심양면으로 성공적인 축제가 되도록 힘써준 증산면 각 기관단체장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본 축제가 더욱 내실 있고 투명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주관인 증산면 고로쇠 작목반 여러분들에게 내년에도 한 번 더 수고의 말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윤성원기자

wonky152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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