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립도서관은 오는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시민들이 소장하고 있는 책을 서로 교환하는 `BOOK적BOOK적 장터서점`을 김천시립도서관 전정에서 연다.
이번에 열리는 장터서점은 시민들이 소장한 책을 서로 교환하면서 나눔의 기쁨을 함께하고 책의 소중함을 생각하는 책나눔 행사로, 장터서점을 통해 다양한 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시민 서로간에 문화지식을 공유해 시민 문화공동체 의식 형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터서점 참여 희망자는 나눔도서 사전접수 기간(22일~4월 21일)에 교환가치가 있는 개인 소장도서를 김천시립도서관에 기증한 뒤 도서교환권을 배부받아 행사 당일 다른 사람이 기증한 도서로 교환해 가면 된다.
또한, 나눔도서의 대상도서는 2005년 이후 발간된 단행본(학습만화 포함) 및 전집류이며 잡지, 일반만화, 종교서적, 학습지, 문제집, 파·훼손 도서 등은 제외된다.
도서교환권은 단행본 1권당 1매, 전집류는 1질당 5매가 배부된다.
이날 장터서점 행사와 더불어 나만의 책갈피 만들기, 원화 에코백 만들기, 책달력 만들기 등 풍성한 독서관련 체험마당도 운영돼 책으로 하나 되는 즐거운 시간이 마련된다.
나혜란 김천시립도서관장은 “장터서점이 시민들에게 다양한 형태로 책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김천의 열린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성원기자 wonky152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