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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원전 주변지역 환경방사능 상태 `양호`

주헌석기자
등록일 2016-05-02 02:01 게재일 2016-05-0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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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슘·옥소 등 기준치 이내

【울진】 한울원전 주변지역 환경방사능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울원자력본부는 경북대학교 방사선과학연구소에 의뢰해 `2015년도 한울원전 주변지역 환경방사능 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변지역 환경방사능 상태가 양호하다”고 밝혔다.

한울원전은 최근 조사과 결과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 한울원전 부지 주변 19개 지점에서 채취한 시료 554개와 지역주민과 공동으로 채취한 주민관심시료 84개를 대상으로 방사능 분석을 한 결과, 인공 방사성핵종 세슘(Cs-137), 스트론튬(Sr-90), 옥소(I-131), 삼중수소(H-3) 및 은(Ag-110m)이 검출됐다.

이 가운데 세슘(Cs-137), 스트론튬(Sr-90)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2014년 전국환경방사능조사`에 보고된 수치 범위내에서 검출되었다고 설명했다.

또 옥소(I-131)는 우리나라 일반 지역에서 검출되는 수준(2011년 최대치 1.21Bq/L,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인 0.666Bq/L(최대치)가 검출되었으나 이를 1년간 음용한다고 가정할 경우 일반인에 대한 선량한도 권고치 1밀리시버트(1mSv)의 1.07%로 그 영향은 미미한 수준이다.

또한 법정 허용치 대비 0.035%에 해당하는 삼중수소(H-3)가 검출되었으며 저서생물에서 검출된 방사화핵종 은(Ag-110m)의 경우,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의 일반, 대한 선량한도 권고치 1밀리시버트(1mSv)의 0.0001%에 그쳤다.

한울원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변지역 환경방사능 조사의 객관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적극적으로 반영해 방사성핵종 저감방안을 수립, 발전소 주변환경 보전 및 방사선에 대한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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