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적 비수기 본격화에<BR>공급 많으나 수요는 줄어
경북지역 아파트시장은 계절적 비수기가 본격화되면서 거래가 줄어든 가운데 일부 물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호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 중소형 입주물량이 증가하면서 중소형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더 크게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소장 이진우)에 따르면 경북 아파트 매매시장의 경우 공급량이 증가한 가운데 수요는 줄어 시장의 약세가 이어지고 최근 공급량이 대폭 증가한 중소형의 하락세가 더 커지고 있다.
경북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2주간 -0.03%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했다.
지역별 변동률은 영천시가 -0.25%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고 경산시 -0.12%, 안동시 -0.04%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했다.
아파트 면적별로는 66㎡ 이하가 -0.06%, 66~99㎡ 미만 -0.12%, 99~132㎡ 미만 -0.0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했다.
경북 아파트 전세시장은 지난 2주간 -0.08%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했다.
지역 전세시장은 계절적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거래가 거의 없다시피하면서 시장은 전체적으로 조용한 가운데 경산지역만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다.
지역별 변동률은 경산시만 -0.48%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했다.
이는 대구 아파트시장의 하락세로 인해 하락세가 가속화 되는데도 투자자 물량이 증가하면서 공급우위 시장이 이어지면서 발생하는 현상으로 풀이되고 있다.
아파트 면적별로는 66㎡ 이하가 -0.05%, 66~99㎡ 미만 -0.25%, 99~132㎡ 미만 -0.03%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했다.
이진우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장은“앞으로 경북 아파트시장은 계절적 비수기가 본격화되면서 시장의 약세는 이어질 전망”이라며“특히 입주물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공급우위시장이 이어지며 시장의 약세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