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에 들어 곤충산업이 뜨는 산업이 되고 있다. 애완용 혹은 식품으로, 지렁이는 오래전부터 건강의약품으로 사육됐다. 포항시도 최근 곤충산업 육성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2010년 `곤충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돼 곤충산업 발전의 법적 토대가 마련됐고, 이후 정부와 지자체의 각종 지원사업이 시행되고 곤충을 식용·의학용·산업용으로 활용할 다양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2020년에는 곤충시장 규모가 5천4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유망산업이다.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상주감시험장은 국내 떫은감 유전자원중 우수한 계통인 `고봉`을 선정해 품종보호 출원을 했다. 감시험장은 그동안 감나무 유전자원 290종을 수집 보존하면서 곶감용으로 우수한 대과 품종 `수홍`, 연시용 및 반건시용으로 우수한 대과 품종 `상감둥시`, 관상수용 및 홍시용으로 우수한 `미려` 등 3품종에 대해 2013년 품종보호권의 통상실시권을 이전받았다. 조 장장은 “상주감시험장은 국내 유일의 떫은감 연구기관으로 가장 많은 유전자원을 보존하고 있다. 앞으로 우량 유전자원의 품종화는 물론 교배육종 및 돌연변이 유기 등을 통해 경쟁력 있는 신품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 했다.
영덕군은 올해 잡초관리에도 유리하고 영농비 절감이 가능한 `벼 포트묘 재배농법`을 국비시범사업으로 도입해 농가실증 시험에 나선다. 벼포트농법은 볍씨를 포트에 파종, 육묘 초기부터 묘를 튼튼하게 키워 이앙시 줄기가 굵고 뿌리 손상이 없어 활착이 빠르고 기후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강하다. 특히 깊은 담수 물 관리가 가능해 잡초 방제에 유리하고 포트 당 볍씨 3~4개를 파종하고 상토는 기존 산파묘에 비해 40~50% 절감할 수 있다.
최근 대구시와 광주시 간 달빛동맹을 농업분야로 확대하기 위해 간담회를 열었다. `달구벌+빛고을`의 앞글자를 따서`달빛동맹`으로 이름붙였고, 그동안 교류 협력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대구시 김형일 농산유통과장은 “앞으로 양 지역 농업인 간의 공동교육과 견학 등 교류행사를 확대해 각 지역의 우수한 농산업에 대한 정보교환과 상생발전을 도모할 것”이라 했다.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노력에 지역민의 전폭적인 성원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