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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中 두장옌시 교류협약

주헌석기자
등록일 2016-06-15 02:01 게재일 2016-06-1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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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문화관광도시` 위상 제고<BR>농·어업 생산품 진출 계기될 듯
▲ 임광원(왼쪽) 울진군수가 지난달 24일 두장옌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허에이카이 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진군 제공

【울진】 울진군이 군의 대표 브랜드인 `생태문화관광도시`의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 중국·일본·베트남 등 주변국과의 국제교류 활성화에 나섰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지난달 23~28일까지 중국 쓰촨성 두장옌시(都江堰市), 장쑤성 우시시(無錫市) 등 2개 도시를 방문한 가운데 두장옌시와 교육 문화 관광 등의 교류 확대를 위한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교류협약은 임 군수가 지난해 10월 중국 저장성 이우시(義烏市)에서 열린 `한중일 3개국 지방정부 교류회의`에 참석,`생태문화관광도시 울진`이라는 주제로 울진의 우수한 생태관광자원과 문화적 특성을 직접 발표, 당시 회의에 참석한 지방정부 관계자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당시 중국 지방정부측은 울진군과의 교류를 적극 희망하면서 실무접촉이 활발히 진행된 끝에 지난달 두장옌시와 우호교류협약까지 이르게 된 것.

또한 우시시와는 이번 초청방문을 시작으로 우호교류를 위한 양국 도시의 실무단 접촉이 진행될 예정이며, 울진군의 농·어업 생산 가공품 등이 울진군의 상표로 중국대륙으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베트남 퐁딘현도 울진군과의 우호교류 의사를 타진 중에 있으며, 이미 자매결연 도시로 교류 중인 일본 오마에자키시(御前崎市)와도 교류를 더욱 활성화 할 계획이다.

울진군 관계자는 “적극적인 국제교류를 통해 울진군`생태문화관광도시`브랜드의 국제적 인식 제고는 물론 환동해시대의 동해안 중심 지방자치단체로서 울진군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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