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8개 대안사업비 510억 투입<BR>2018년 10월 준공목표 공사시작
【울진】 울진군의 북부지역 상수도 확장을 위한 근남정수장 건립과 관로매설사업이 최근 착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사진>착공식은 임광원 군수와 장용훈·황이주 도의원을 비롯 기관단체장, 울진읍 등 5개 읍·면 마을이장, 발전협의회장,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사업은 원전 8개 대안사업비 510억원을 들여 부지면적 2만㎡에 1일 1만5000톤의 수돗물 정수처리 시설인 근남 정수장 건립과 배수관로 연장 76㎞를 건설하는 것이다.
완공 예정은 오는 2018년 10월. 사업이 완료되면 지방상수도 보급률이 현재 64%에서 95%로 크게 증가하며 울진, 북면, 근남, 매화, 죽변 5개 읍·면 1만4천600세대 3만3천명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울진군 관계자는 지난 2014년 11월 오랜 협의 끝에 어렵게 타결된 8개 대안사업비를 투입하는만큼 군의 현재와 미래 세대를 위한 생명의 물꼬를 튼다는 심정으로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