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신안 민간교류 활성화 실무협의
울릉군은 지난해 11월 17일 자매결연한 신안군과 민간차원의 교류활성화를 유도하고자 최근 농·수협, 민간단체, 실무담당공무원 등 17명의 실무협의단을 구성해 신안군에 파견 협의를 했다.
이날 양 지자체의 실무단 협의에서 양 기관은 산업, 경제, 행정, 복지, 교육, 문화, 관광, 청소년분야 등 다양한 분야의 상호교류를 위한 협조사항 등 실무 분야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울릉군은 울릉군 선적 어선이 신안군 입항 시 유류와 얼음 공급 어선 당 배당률 확대와 중국어선 피해에 따른 울릉·신안군 간 공동 대응 협력 방안을, 신안군은 상호 지자체 민관교류 활성화 등을 주제로 협의했다.
이와 함께 울릉군은 오는 10월 25일 개최되는 울릉군민의 날 행사에 신안군 사절단 파견을 약속받았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이번 실무협의회로 민간 차원의 영호남 교류 활성화를 활발히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단순 일회성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주민 간 실질적 우호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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