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봉사는 천주교대구대교구 사회복지위원회가 재료비를 후원, 어려운 이웃과 재능기부 봉사단체를 연계한 맞춤형 민관협업 형식으로 이뤄졌다.
울릉도 집수리봉사단은 해마다 주거환경이 열악한 이웃을 찾아 집수리 봉사를 하고 있으며, 울릉도 벽화마을 조성사업 및 국가유공자 집에 문패 달아주기 등 다양한 봉사를 펼치고 있다.
정규태 부단장은 “무더위에도 이웃을 위해 봉사한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올여름 잦은 태풍이 예고돼 걱정이 많았는데, 어느 정도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이 된 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많은 분들이 가진 재능을 어려운 이웃과 나눌 때 그 가치와 즐거움은 배가된다”며 “내 집을 수리하듯이 어려운 이웃에 열정과 애정으로 활동해 주신 봉사단 및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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