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에서 수강 중인 초·중학생 86명과 지도교사 30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된 이번 집중교육과 영재캠프는 동해를 마주한 울진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해양 환경 및 생태 탐구`라는 특화된 내용을 중심으로 다양한 융합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특히, 강릉 원주대학교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에서 1박 2일간 실시된 영재캠프는 경포호 생태탐구, 물고기 관찰 및 해부, 심해바다 생물 관찰, 플랑크톤 및 오징어 해부 등 그동안 교과서 안에서만 보던 해양 환경과 생태계를 직접 관찰하고 실험해 보는 경험을 선사했다.
또한, 캠프는 그동안 수학, 과학, 발명 3개 분야에서 영역별로 개별 운영되던 수업 형태를 벗어나, 모든 영역을 학생들이 함께 탐구하고 토론하며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김효식 영재교육원장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