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피아페스티벌 관광객들<BR>조각배에 소원지 띄워 보내
【울진】 금강송 조각배 소원지 띄우기 퍼포먼스가 지난 3일 `제6회 워터피아페스티벌` 축제장인 왕피천 하구에서 관광객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 울진군축제발전위원회와 금강송목공예체험장이 함께 마련한 이번 퍼포먼스는 세계적 명품인 `울진금강송`의 우수성을 알리고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생태관광명소를 홍보하고자 마련됐다.
아이들과 어른들은 금강송으로 만든 조각배에 자신의 꿈과 소원을 담은 한지 돛을 달아 왕피천에 띄우며 꿈과 희망을 실어 보냈다.
부모와 함께 여름 피서여행을 왔다는 김슬기(12·서울) 양은 “중학교에 진학하면 즐거운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소원지에 써서 조각배에 띄웠다”며 활짝 웃었다.
한편, 오는 7일까지 펼쳐지는 울진워터피아페스티벌은 `바다, 숲, 온천 - 울진서 여름을 담다`는 주제로 물놀이 중심 프로그램과 다양한 공연프로그램, 울진의 농수산 특화먹거리와 전통먹거리 장터로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주헌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