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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맞선 1천㎞ 대장정

주헌석기자
등록일 2016-08-30 02:01 게재일 2016-08-3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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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BR>오늘부터 6일간 후포항 등서<BR>9개국 300여선수 참가 한판승부

【울진】 울진군이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항해거리 1천㎞에 달하는 대장정 `제9회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를 개최한다.

<사진> 이번 대회는 독도와 푸른 동해 그리고 울진군을 전 세계에 알리는 한편 독도를 경유하는 오프쇼(OFF-shore) 경기와 후포항 연안에서 펼치는 인쇼어(IN-shore)경기에 9개국 30여척 3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바람과 파도, 인내와의 한판 승부를 펼치게 된다. 특히 다음달 1일 후포요트학교 특설무대에서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진행되는 개회식에는 국내·외 선수, 지역주민 등 많은 관람객이 참가한 가운데 가수 홍진영, 전자바이올리니스트 박은주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과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아울러 지역주민과 관람객이 참여하고 즐기는 부대행사로 코리아나호(범선)를 타고 인쇼어(IN-shore)경기를 관람하는 무료 승선체험이 9월1일부터 4일까지 진행되며 노래, 댄스 경연대회와 영화 상영 등이 2일과 3일에 걸쳐 후포요트학교 무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제9회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에서 관광객들과 지역민이 함께 즐기며 요트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많은 관광객들이 대회기간 동안 우리 군을 방문할 수 있도록 군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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