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포특사 자매결연 체결키로<BR>시장·해병대 제1사단장 참석<BR>봉사·대민지원도 교류 협약
`영원한 친구` 포항시와 해병대가 형제의 연을 맺고 지역발전과 상생을 위해 힘을 모은다.
포항시는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이하 포특사) 부대간 자매결연 추진 상황보고회를 실시했다.
이날 보고회는 이강덕 시장, 문명호 시의회 의장, 최창룡 해병대 제1사단장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읍면동과 포특사 군부대간 자매결연 추진을 위한 경과보고와 교류협력사업 및 자매결연 활성화 대책 등 다양한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번 협력사업을 통해 시는 군장병 시티투어 및 입수료식 지원, 예비군 육성사업 및 병영체험 지원, 군 장병 음식·숙박업소 할인 지속 확대 등 실행 가능한 교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기로 했다.
해병대를 주축으로 구성된 포특사는 폭설, 산불 등 대민지원활동을 확대하고, 이·미용 등 재능기부 봉사활동, 지역소외계층 봉사활동, 전통시장 및 지역상가 이용 등 자매 읍면동을 중심으로 다양한 지원활동을 약속했다. 자매결연은 해당 읍면동과 포특사 부대(대대급)간 상호 협력이 가능한 내용으로 협약서를 작성해 오는 10월말까지 읍면동 별로 협약식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행정, 경제,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교류확대를 통해 지역 공동체로 상생 발전하는 미래 지향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자”고 강조했다.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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