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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해양관광 중심지로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6-09-20 02:01 게재일 2016-09-2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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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내년말까지 328억 투입<BR>제3차 도서종합개발사업 진행
▲ 울릉군 북면 천부리에 위치한 해수풀장.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울릉】 울릉도가 동해안 해양관광의 중심지로서 울릉도와 독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관광 인프라 사업을 실시한다.

경북도는 내년 말까지 총 사업비 328억원을 투입, 울릉도를 휴양섬으로 조성해 동해안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개발하고자 제3차 도서종합개발사업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섬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도서종합개발사업`은 상대적으로 낙후된 도서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기반시설 확충, 관광자원 개발 등으로 주민의 정주 여건 개선과 지속적인 소득 창출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해까지 도서종합개발 추진으로 울릉도에 심층수풀장 개장, 행남해안공원 조성, 농가 모노레일 설치 등 24개 사업 225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특히, 울릉공항 건설과 대형여객선 취항 등으로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는 제3차 도서종합개발 잔여 사업비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또 오는 2018년 수립될 제4차 도서종합개발계획에 더 많은 신규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및 국회의원 등과 공조하는 등 여러모로 노력할 방침이다.

권영길 경북도동해안발전본부장은 “울릉도를 지속적이고 계획적인 투자를 통해 국제적인 해양관광·휴양 섬으로 조성할 것”이라며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관광객, 주민 모두 만족하는 행복한 울릉도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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