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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골마을서 내일 `토째비 축제`

손병현기자
등록일 2016-09-23 02:01 게재일 2016-09-2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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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댐 상류지역 오지인 솔골마을에서 토째비(도깨비) 축제가 열린다.

안동시와 K-Water 안동권관리단은 24일 오후 4시부터 안동시 예안면 인계리 솔골마을에서 `제2회 토째비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토째비 고추장체험``토째비 잔치체험`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난타·해금·살풀이·기타연주·신나는어우동·명상 및 하늘에 별보기·풍등 소원 날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토째비`는 도깨비의 안동사투리이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되는 행사로, 지난해 관광객과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행사가 펼쳐졌다.

안동댐 상류지역에 있는 솔골마을은 8가구에 주민 9명이 사는 소규모 오지마을로, 평균연령은 67세이다.

이곳 주민들은 몇 년 전 이 마을로 귀농한 한 마을 주민의 권유로 마을공동체인 인계복지영농조합을 구성했다. 마을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조합을 운영한 결과 지난해 마을기업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도 마을기업으로 선정되면서 산골마을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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