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금강송송이축제
【울진】 1일부터 3일까지 울진엑스포공원에서 펼쳐진 `제14회 울진금강송송이축제`와 `제40회 성류문화제`에 17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사진> 울진금강송송이축제와 성류문화제는 `전국 최고의 맛과 생산량`을 자랑하는 자연산 송이를 주제로 마련된 다양한 먹거리 체험프로그램과 울진지역의 서예, 미술, 공예, 분재 등 다양한 예술장르들이 어우러진 전시프로그램으로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민간주도 참여형 축제로 펼쳐진 `울진금강송송이축제`는 종전의 나열식 행사성 축제를 탈피, 축제의 본질인 `놀이와 체험`을 통한 삶의 생동하는 원형질을 확인하는 자리를 제공해줬다는 평가다.
특히, `생태문화관광도시` 울진의 세계적 명품인 `울진금강소나무`와 `금강송 송이`를 주제로 동해안 최고의 생태공원인 엑스포공원의 탁월한 풍광을 무대로 다양한 놀이프로그램과 전시·공연프로그램을 배치해 관광객들에게 `울진만이 보유한 탁월한 생태경관의 아름다움과 흥`을 듬뿍 선사했다.
울진군축제발전위원회가 이번 축제의 킬러콘텐츠로 내건 “푸지게 먹고, 푸지게 보고, 푸지게 놀자!”는 명품 먹거리인 `자연산 송이`의 대중화를 꾀했다는 점에서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축제 기간 내내 `금강송 송이 깜짝 할인이벤트`를 게임 방식으로 도입해 명품 금강송 송이를 시중가의 40~50% 가격에 관광객들에게 제공하는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축제 내내 관광객들이 초만원을 이루었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가득한 행사 프로그램으로 기대한 것보다 훨씬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주셨다”며 “차별화된 생태문화관광도시 울진의 명성에 맞게 전국 최고의 명품 송이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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