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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영향 울릉도 관광객 8년전 수준으로 줄어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6-10-10 02:01 게재일 2016-10-1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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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울릉도를 찾은 9월 관광객이 메르스 사태가 일어난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울릉군문화관광과에 따르면 올해 9월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2만3천74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4천45명보다 300여명이 줄었다. 이는 지난 2008년 9월 2만3천337명과 비슷한 수치로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 수가 8년 전으로 후퇴한 것이다. 특히 세월호 침몰 사태로 관광객들이 섬 지방 여행을 꺼렸던 지난 2014년 9월 2만5천518명보다 2천여명 가까이 줄어 관광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9월 관광객이 감소한 가장 큰 원인은 지난달 28일~30일 제10호 태풍 라이언록의 간접영향으로 집중적인 폭우피해가 발생했고, 연이은 제16호 태풍 말라카스(MALAKAS)의 간접 영향으로 11일 동안 여객선 운항이 중단된 것으로 판단된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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