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문화 공간 `7080문화원` 준공

울릉도에서도 북면 평리 작은 마을 울창한 숲 아래 7080 음악 공연이 가능한 `7080문화원(가칭)`이 준공됐다.

이 문화원은 사업비 70억원이 투입됐으며, 건축 전체면적 1천150㎡ 콘크리트 4층 규모로, 1층 100~120명이 들어갈 수 있는 공연장, 2층 전시 공간, 3층 카페테리아, 4층 휴게공간으로 꾸며졌다. 전시 공간에는 지난 1970년대와 1980년대를 풍미했던 7080가수들의 음반, 통기타, 유명가수 밀랍인형 등 당시를 회상할 수 있는 각종 자료가 전시된다. 개관식은 내부 자료 전시 등이 모두 갖춰지는 내년 4~5월께 이뤄질 예정이다.

`7080문화원`의 건물부지는 이장희씨가 1천650㎡를 기부했다. 문화원 야외는 1만6천991㎡ 넓은 부지에 잔디는 물론 야외공연장, 휴게공원 등 관광객과 공연문화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진다.

/김두한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