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체계 마련 용역 중간보고회
【울릉】 강원도 동해시가 묵호~울릉 간 연안여객선에 대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사계절 취항을 통해 지역 경기 부양에 나선다.
동해시는 지난 28일 시청 회의실에서 묵호~울릉 간 연안여객선의 겨울철 운항경비지원 등 경제효과 분석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울릉도 항로 여건과 연중 운항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 발전전략 등도 모색해 울릉도 관광객의 유치 강화, 생필품 등 화물수송을 통한 지역경제 파급 효과 극대화도 논의됐다.
이날 보고회는 ㈔강원무역·창업연구원의 울릉도 여객선 운항지원을 통한 동해시 발전 용역 추진상황 보고와 이의 수행방향에 대한 자문, 의견 수렴, 토론이 이뤄졌다.
용역에서는 묵호항과 울릉군 도동항 일원에 대해 항로별 인프라와 장·단점, 운항현황에 대한 비교분석이 이뤄졌다. 묵호~울릉 항로와 포항~울릉 항로의 계절별 연중 여객과 화물수요 예측 등 여객과 화물 물동량 추이도 분석했다.
또 연중 운항과 관광지출 관련 경제적 효과를 비롯해 지역경제 파급효과, 연안여객선 운항 관련 다른 지자체의 지원 사례, 정부·강원도 등에 대한 정책적 제안 등이 진행됐다. 동해시장은 최근 최수일 울릉군수와 면담을 갖고 겨울철 여객선 운항지원에 대해 협의했다.
이상훈 해양수산과장은 “용역을 통해 묵호~울릉 간 정기여객선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해 추진하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용역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