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8년째 사업 시행 `호평`
【울진】 울진군이 8년째 `다문화가족 친정보내기 사업`을 시행하고 있어 본보기가 되고 있다.
군은 지난 2010년 지역 내 다문화가족 14가구 42명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95가구 297명에게 친정집을 다녀올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어 올해도 가족과 함께 고향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항공료 전액(가구당 250만원 한도)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주소지 읍·면 희망복지팀 또는 울진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054-789-5414)로 하면된다.
울진군은 신청 가구를 대상으로 최근 모국방문시기, 혼인기간, 자녀 수, 모국방문 횟수, 부모부양 등에 따라 12가구를 선정하며, 선정된 가족은 차례대로 가족과 함께 모국을 방문할 수 있게 된다.
울진군 관계자는 “결혼이주여성이 지역에 230여 가구나 되지만 대부분 형편이 어려워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라며 “친정나들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다문화결혼이주여성이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해주고 우리나라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