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이날 서울 역삼동 라움 아트센터에서 `삼성 QLED TV 미디어데이`를 열고 초프리미엄 제품인 QLED TV와 그보다 한 등급 아래인 프리미엄 UHD(초고화질) TV `MU(뮤)` 제품군을 공개했다.
프리미엄 TV 라인업을 다시 두 단계로 세분화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시장 공략을 다각화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특히 이날 `스크린 에브리웨어(Screen Everywhere)` 비전에 따라 `라이프스타일 TV` 시대로의 변화를 주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TV는 이제 기존 TV 이상의 경험을 제공해야 하며, QLED TV를 시작으로 TV에 대한 기존 개념을 완전히 재정의할것”이라고 말했다.
보통 가정의 TV 시청 시간은 하루 평균 4시간인데, 나머지 20시간에도 TV가 사용자에게 의미를 띠고 삶에 자연스럽게 융화되는 라이프스타일 제품이 되도록 한다는 것이다.
김 사장은 이를 위한 미래 TV의 세 가지 방향으로 △ TV의 기본인 최고의 화질 △ 집안 어디에든 TV를 설치할 수 있는 디자인 △ 사용자 개인에 맞는 맞춤형 스마트 기능을 제시했다.
판매될 제품은 Q8시리즈의 경우 65형(704만원), 55형(485만원)이며 Q7은 65형(604만원), 55형(415만원)이다. 나머지 모델은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차상위 프리미엄 모델인 프리미엄 UHD TV MU9500, MU8500, MU8000도 국내에 처음 소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