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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물류 서비스로 사업 확장 노사가 동반 성장하는 기반 마련”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7-03-27 02:01 게재일 2017-03-2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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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삼일 이정식 사장 취임<BR>“지역사회 책임·의무 다할 것”

종합물류기업인 (주)삼일의 신임 사장에 이정식(64·사진) 전(前) 포스코 포항제철소장이 선임됐다.

지난 24일 본사 강당에서 정기주총을 연 (주)삼일은 이날 이 신임 사장을 선임하고 취임식을 가졌다.

이 신임 사장은 포항 흥해 출신으로, 경북대학교 금속학과를 졸업하고 1980년 포항제철에 입사, 열연담당 부소장, 2013년 포항제철소장, 2015년 포스코건설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 신임 사장은 포스코 재직 당시, 품질기술부장, 기술개발실장, 기술총괄부분 기술전략실장, 전략기획총괄부분 경영전략1실장 등 주로 기술개발 및 품질향상 분야에서 근무하며 철강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앞장서 왔다.

포스코 창사 이래 포항 출신으로는 두번째로 포항제철소장에 보임돼 주목을 받았던 이 사장은 제철소장 2년여 동안 소리 없이 여러 현안들을 잘 해결해 외유내강형이라는 평가다.

이 신임 사장은 “그동안의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주)삼일이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수요자가 만족하는 물류서비스 개발 등 새로운 개념을 도입해서 사업영역을 더욱 확장할 방침이라고 취임포부를 밝혔다.

또 “노사 화합과 무사고, 무재해 작업장 실현을 통해 노사가 공존하고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든든하게 만드는 것이 신임 사장으로서의 각오”라면서 “지역사회에서 기업이 해야할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주)삼일은 지난 1965년 설립됐으며 그동안 종합물류기업으로 성장, 현재는 연간 1천억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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