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中·동남아 노선 투입
제주항공이 올해 도입 예정인 6대의 항공기 중 두번째인 항공기 28호기를 도입했다.
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대표이사 최규남)은 올해 도입 예정인 6대의 항공기 중 두번째 항공기를 지난 26일 인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신규 항공기 도입으로 제주항공이 보유한 항공기는 모두 28대로 늘었고 이번에 도입한 항공기 역시 현재 운용 중인 항공기와 같은 189석 규모의 미국 보잉사의 B737-800 기종<사진>이다.
이 항공기는 오는 31일부터 일본, 중국, 동남아 등 하계기간 증편 노선에 투입된다. 이에 따라 연간 단위로는 국적 LCC 가운데 최초로 여객 1천만명 수송시대를 열어 시장 지배력을 크게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연내에 국적 LCC 가운데 처음으로 30대가 넘는 항공기를 운용해 운항과 관리 효율을 높이고 비용절감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올해 지속적인 기단 확대를 통해 국적 LCC 중에서는 처음으로 보유항공기가 30대를 넘어서고 정기노선수 50개 안팎, 연간 1천만명 수송 등 제주항공에게는 매우 의미 있는 해”이라며 “창립 12주년 취항 11주년을 맞은 올해 중견 국적항공사의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