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억원… 전년비 296% ↑
티웨이항공이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4배이상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티웨이항공이 발표한 2016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3천828억원에 영업이익 126억원으로 전년대비 매출은 44%, 영업이익은 무려 296%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티웨이항공의 내실 경영 안정화와 공격적인 영업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또 지난해 자본잠식을 해소할 수 있었음에도 내실 경영 안정화를 위해 10년 유예받은 차입금 154억원을 전액 조기 상환해 채무 없는 회사를 만들고 자립성장의 기초를 마련했다.
여기에 임직원의 퇴직금 수급권 보호와 다양한 복리후생을 증진하기 위해 80여억원을 들여 `확정급여형(DB)`제도를 도입했다.
이어 지난해 대구출발 5개노선과 인천출발 6개 노선 등 일본 및 동남아 노선의 공급석 확대와 신규취항 등 공격적으로 노선 확대에 주력해 지난 2015년 대비 영업이익이 4배 이상 상승하는 원인이 됐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일 대구~다낭, 대구~오키나와 신규취항 등 대구발 노선확장에 주력함과 동시에, 오는 28일 인천-구마모토 신규취항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올 1분기는 지난해 대비해 매출액 60%, 영업이익은 100%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올해에도 신규 항공기를 4대 도입해 보유대수를 20대로 확대하고 매출5천240억을 목표 하고 있다” 며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혁신적인 서비스와 시장 개척을 통한 수요 창출을 통해, 2/4분기 내에는 자본잠식해소는 물론 더욱 성장하는 항공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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