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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철강 잠정관세 멕시코, 6개월 연장

연합뉴스
등록일 2017-04-14 02:01 게재일 2017-04-1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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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가 한국산을 비롯한 수입산 철강제품에 대한 잠정관세를 6개월 연장했다. 13일 코트라(KOTRA) 멕시코시티무역관에 따르면 멕시코는 2015년 10월 한국, 중국 등 주요국 철강제품 97개 품목에 15% 관세를 부과했고 지난해 4월과 10월 그리고이달 만료를 앞두고 3차례에 걸쳐 기한을 연장했다.

한국산 철강의 멕시코 수입액은 관세부과 직전인 10억8천900만 달러에서 지난해9억1천700만 달러로 15.8% 감소했다. 멕시코 철강 생산량은 2014년 1천890만t으로 정점을 찍은 후 2015년 1천820만t으로 줄었지만 지난해 다시 전년 대비 3% 상승한 1천880만t으로 집계됐다.

멕시코 철강산업협회는 최근 철강산업이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중국의 과잉생산에 의한 위협은 여전하다며 관세부과 조치 기한 연장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멕시코 경제부도 전 세계 철강 과잉공급을 이유로 수입산 철강제품에 대한 관세조치를 연장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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