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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아파트 매매가 16개월째 하락

안찬규기자
등록일 2017-05-15 02:01 게재일 2017-05-1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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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투자도 급격한 감소세
대구와 경북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이 16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지난 10일 발표한 최근 대구경북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4월 중 아파트 매매가격(전년대비)은 대구와 경북이 각각 0.2%, 0.4%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1월 3.1%하락한 이후 16개월째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또한 전세가격과 월세가격도 보합 또는 하락하고 있는 등 지역 부동산 시장의 장기 침체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이와 함께 건설투자도 급격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월 중 건축착공면적은 주거용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대구는 67.9%, 경북은 21.2% 각각 감소해 평균 43.5%가 줄어들었다. 선행지표인 건축허가면적도 공업용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대구는 22.2% 증가했으나, 경북이 46.6% 감소해 평균 25.7%가 감소했다.

3월 말 현재 지역의 미분양주택은 8165가구로 전월대비 323가구 감소했고, 공사완료 후 미분양주택은 전월대비 852가구가 증가했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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