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영향에 수요 감소 이어질 듯
매매시장은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전세시장의 경우 전달에 비해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한동안 상승세가 상대적으로 컸던 중소형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아파트 매매시장은 4월 한 달 동안 -0.01%의 변동률로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일부 지역에서 호가가 상승하며 반등하기도 했으나 실제 거래시장에선 가격 괴리감이 커지고 있다.
지역별로는 북구 -0.07%, 수성구 -0.06%, 달성군 -0.04%의 변동률로 하락했다. 반면 중구 0.26%, 동구 0.11%, 남구 0.03% 등으로 상승했다. 면적별로는 66㎡ 이하 -0.13%, 66~99㎡ 미만 -0.10%, 132~165㎡ 미만 -0.01% 하락했다. 99~132㎡ 미만 0.02%, 165㎡ 이상 0.01% 등으로 상승했다.
아파트 전세시장은 4월 한 달간 0.07%로 강보합세를 보였다. 전세시장은 매매시장에서 이탈한 수요들이 유입되면서 일부 지역에서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4월 말이 되면서 수요가 줄어 약세를 보이는 지역들이 나타나고 있다.
지역별로는 중구가 0.43%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세가 가장 컸다. 달서구 0.11%, 동구 0.11%, 북구 0.07%, 수성구 0.03% 올랐다. 달성군은 -0.07% 떨어졌다.
이진우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장은 “향후 지역 아파트시장은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수요가 줄어들 전망이다”며 “대통령 선거 이후 새로운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 매수자와 매도자 모두 한동안 시장을 관망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