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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보유 토지, 대구↓·경북↑

안찬규기자
등록일 2017-05-15 02:01 게재일 2017-05-1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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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1천724㎢·경북 3만5천430㎢

외국인이 보유한 토지 면적이 대구는 줄고 경북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6년 말 현재 대구에서 외국인이 보유한 토지 면적은 1천724㎢였다.

이는 2015년 1천777㎢에 비해 3%(53㎢) 줄어든 것이다.

공시지가는 5천16억원에서 4천702억 원으로 6.3%(314억원) 감소했다.

반면 경북지역은 같은 기간 3만4천854㎢에서 3만5천430㎢로 1.7%(576㎢) 늘어났다. 다만 공시지가는 1만8천416억원에서 1만8천254억원으로 0.9%(162억원) 줄었다.

지난해 부동산 경기침체 여파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적으론 외국인 보유 토지가 2015년 말 대비 2.3%증가한 233㎢로 집계됐다.

이는 전 국토 면적(10만295㎢)의 0.2%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공시지가는 32조3천83억원으로 전년 대비 0.8% 감소했다.

외국인 토지 면적의 전년 대비 증가율은 2011년 이후 꾸준히 상승해 2014년 8.0%, 2015년 9.6%를 기록했지만 작년에는 낮아졌다.

특히 중국인의 토지 면적이 2014년까지 급격히 늘었지만 2015년 이후부터 증가세가 둔화했다.

대구에서 중국인 토지 면적은 90㎢로 대구 전체 0.6%를 차지했고, 경북은 222㎢로 1.4%의 비중을 보였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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