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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1년만에 흑자 전환 1분기 영업이익 1천358억 성과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7-05-17 02:01 게재일 2017-05-1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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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조 5천36억원 기록
포스코건설(대표 한찬건·사진)이 올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한 해 고강도 구조조정을 단행하며 군살을 뺀 포스코건설은 올 1분기 매출 1조 5천36억원, 영업이익 1천358억원으로 1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고 16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브라질 CSP 제철소 사업 등에서 손실이 발생하면서 지난해 2분기부터 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브라질 CSP 제철소 손실분을 지난해 모두 정리했고 부산 해운대 엘시티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면서 “흑자 전환을 위해 `턴어라운드 100일 운동` 등 자체적인 구조조정도 큰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부산 엘시티 프로젝트(공사비 1조 5천억원)와 서울 여의도 파크원(1조 2천억원) 등이 본격화되는 만큼 올해 포스코건설의 실적 향상이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월 포스코엔지니어링과의 합병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 것도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한찬건 포스코건설 사장은 “새로운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신뢰받는 기업, 수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기업, 그리고 나 스스로 맡은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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