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포스코, 남다른 베트남 저소득가정 지원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7-06-14 02:01 게재일 2017-06-14 11면
스크랩버튼
스틸하우스 104가구<bR>1%나눔재단, 무상 기부
▲ 13일 권오준(가운데) 포스코 회장을 비롯한 한국과 베트남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1%나눔재단(이사장 권오준)이 13일 베트남 바리아-붕따우성 떤딴현 저소득가정을 위해 스틸하우스 104가구를 무상 기부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권오준 포스코 회장을 비롯 응우엔 반 찐(Nguyen Van Trinh) 바리아-붕따우성 인민위원장, 문병철 주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관 영사, 릭 해서웨이(Rick Hathaway) 해비타트 아시아태평양 대표, 윤형주 한국해비타트 이사장, 입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준공식에서 권오준 회장은 “베트남은 포스코가 해외사업 초기 단계에 진출했던 국가로, 베트남을 기반으로 포스코의 동남아 사업이 확장된 만큼 결실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자 스틸빌리지를 조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베트남 스틸빌리지 건축은 냉연공장 포스코베트남과 특수강공장 포스코 SS-VINA가 진출해 있는 지역인 바리아-붕따우성 정부의 저소득가정 주민 거주시설을 조성해달라는 요청으로 시작돼 바리아-붕따우성 정부가 부지를 제공하고, 포스코1%나눔재단이 건축비 전액을 출연했다.

베트남 현지 법인인 포스코 SS-VINA는 건물의 골격에 사용되는 H형강을 공급하고, 포스코A&C는 빗소리를 흡수하고 직사광선을 차단할 수 있는 단열재를 공급과 함께 자연통풍이 가능하도록 설계를 담당했다. 또 2014년부터 3년 동안 1천500여명의 포스코그룹사 임직원 및 포스코가 운영하고 있는 대학생봉사단도 용접, 페인트칠, 소재운반, 벽시공 등 건축 봉사에 직접 참여했다.

한편 스틸빌리지에는 떤딴현에 거주하고 있는 저소득가정 104가구 500여명이 입주하게 된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경제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