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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투자 창업기업 고용창출 효과 우수

연합뉴스
등록일 2017-06-20 02:01 게재일 2017-06-2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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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일자리 3만개 창출
벤처투자를 받은 창업·벤처기업들의 고용창출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5년간 총 6조원 가량의 벤처투자를 받은 창업·벤처기업에서 고용이 3만 명가량 늘었으며 이들 기업의 고용 증가율도 전체 중소기업보다 최대 4배 이상 높았다.

중소기업청은 고용정보원,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총 3천158개 창업·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벤처투자나 모태펀드 자펀드 투자가 고용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해 19일 발표했다.

중기청이 2012~2016년 5년 동안 벤처투자를 받은 2천838개사의 고용을 분석한 결과 조사 대상기업의 고용 인원은 3만603명 증가했다.

투자 직전년도 합산 고용인원은 10만6천448명이었으나 총 5조9천560억원의 벤처투자를 받은 후 지난해 말 고용이 13만7천51명으로 늘어난 것이다. 이 기간 벤처투자 수혜 기업의 연평균 고용 증가율은 4.0~19.9%로 2014년 전체중소기업의 고용 증가율(4.5%)보다 최대 4배 이상 높았다.

특히, 창업 3년 이내 기업이나 청년창업 기업이 투자를 받은 경우, 고용창출 효과가 더욱 높게 나타났다.

작년 한 해 동안 모태펀드 자펀드의 투자를 받은 창업 3년 이내 초기 기업 237개사의 작년 말 고용은 4천550명으로 전년 말(2천791명)보다 63%(1천759명)나 늘었다.

청년이 창업하거나 청년 고용비율이 높은 기업에 투자하는 청년창업펀드 혜택을본 청년 창업기업들을 별도로 살펴본 결과, 고용이 2015년 1천125명에서 지난해 1천938명으로 72%(813명) 증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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