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도 313실·스파 등 갖춰<br>다음달 1일 영업 개시
청송 주왕산관광지 일원에 대명그룹의 자연휴양형 리조트인 `대명리조트 청송`이 28일 오픈했다.
경북도는 이날 현지에서 우병윤 경제부지사, 박춘희 대명그룹 회장,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명리조트 청송 개관식<사진>을 가졌다. 다음달 1일부터 일반인을 상대로 영업을 개시한다.
총 사업비 820억원이 투자된 대명리조트 청송은 부지면적 5만5천803㎡, 연면적 3만6천29㎡(지하 4층, 지상 8층) 규모에, 콘도 313실(패밀리 58, 스위트 255)과 스파, 연회장, 세미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15년 11월 첫 삽을 뜬 이래 2년여 만에 준공돼 청송 뿐 아니라 북부권 전체의 관광산업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청송은 주왕산, 주산지 등 천혜의 청정자연에 걸맞은 최고 수준의 숙박시설을 갖춰, 명품 휴양도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따라서 가족단위의 체류형 관광객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일자리 171개가 창출됐고 연간 40만명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상당히 클 것으로 전망된다. 당진~영덕간 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접근성 향상과 안동 선비문화, 영주 국립산림치유원,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등 북부권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연계한 새로운 관광벨트가 형성돼 북부지역이 상생 발전하는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우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북의 소중한 자산인 강과 산, 바다를 활용해 다양한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고용효과가 큰 서비스산업을 적극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