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남산동 커뮤니티센터<bR>오늘부터 본격 운영 돌입
대구 중구가 17일부터 지역 주민들의 생활복지와 소통을 위한 복합공간 `남산동 커뮤니티센터`를 개관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16일 중구에 따르면 남산동 커뮤니티센터는 남산자동차골목 인근(남산동 600-35)에 지상 2층~지하 1층(전체 면적 282㎡)의 규모로 조성됐으며, 남문올래협동조합에서 위탁운영한다.
건물 1층은 각종 공구를 빌려주거나 대형복사기와 노트북 등을 비치한 `마을관리실`과 음료 자판기가 비치된 `올래쉼터`로 꾸며졌다. 2층은 지역 주민들이 간단한 수공업으로 수익사업을 할 수 있는 `공동작업장`과 `마을모임방`이 있다.
지하 1층은 30명 정도 수용 가능한 `교육세미나실`로 조성돼 각종 단체의 회의공간과 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공간으로 활용된다.
남산동 커뮤니티센터의 정규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시설이용 등의 문의는 남문올래협동조합(053-428-8788)으로 문의하면 된다.
윤순영 대구 중구청장은 “지역 주민들 스스로 주인이 돼 마을을 관리해 나갈 수 있는 공간이 탄생했다”며 “앞으로 커뮤니티센터를 더욱 활성화해 도심재생 및 마을공동체 복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문올래협동조합은 이웃과 소통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자 주민들이 지난 2015년에 창립한 마을기업이다.
/전재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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