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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70㎡대 준중형 평형, 국가산단 종사자 입맛 맞출까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8-02-19 20:58 게재일 2018-02-1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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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2.0<BR>2~3인 가구 많은 특성 고려<BR>합리적 가격대도 구미 당길 듯
▲ 반도건설이 오는 23일 전용면적 74, 78㎡로 모두 527가구 규모로 공개하는 `대구국가산단 유보라 아이비파크 2.0` 투시도. /반도건설 제공

반도건설이 오는 23일 달성군 대구국가산업단지에 공급하는 `대구국가산단 유보라 아이비파크 2.0`이 올해 대구의 아파트 분양 시장을 전망하는 잣대가 될 전망이다.

18일 반도건설에 따르면 지난 2017년 대구 분양시장은 수성구 투기과열지구 지정과 도심권 공급 급감에 따른 반사효과로 높은 청약 경쟁률을 나타내며 분양이 1순위 마감됐다.

지난해 마지막 분양단지였던 연경지구 동화 아이위시는 조기완판 됐고 옥포지구 서한 이다음도 공공분양 1순위 마감돼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수요까지 달성군 택지지구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각종 부동산규제가 대구분양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 가운데 분양한 2018년 대구 첫 분양단지 `중구 이편한세상 남산`은 1순위 마감, 최고 경쟁률 649대 1, 1순위 청약에 6만6천여 명이 접수를 하면서 식지 않은 분양 열기를 보였다.

이런 상황에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지난해 성공적으로 입주를 마친 1차에 이어 추후 공급예정인 3차를 포함하면 국가산단에서만 총 2천115가구의 거대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2.0`은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에 최근 실수요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전용면적 74, 78㎡로 모두 527가구 규모로 구성되며 남향위주 판상형 설계, 4Bay, 알파룸을 비롯한 상층 일부 가구는 다락방을 제공한다.

이는 최근 가족 구성원 수의 변화에 따라 2~3인 가구가 대세를 이루고 국가 산업단지 종사자의 특성을 고려한 것으로 새 시대에 맞는 신 주력타입으로 맞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단지 내에는 반도건설의 교육특화시설 `별동학습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전용 70㎡대로 불리는 준중형 평형이 소형보다는 공간적 여유를 확보할 수 있고, 중형보다는 합리적인 가격대를 갖추고 있어 최고 인기타입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에 선보이는 `유보라 아이비파크 2.0`도 2~3인 가구가 많은 산업단지 종사자의 이 같은 특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한편, `유보라 아이비파크 2.0`모델하우스는 달성군 현풍면 중리 479번지에 있다. 분양문의 1800-1122.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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