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평균 68.5%를 기록하며 70% 이하로 하락했다. 2015년 5월(68.8%) 이후 2년8개월 만에 최저치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2016년 6월에는 75.1%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이후 감소하기 시작해 올해 1월(69.3%) 처음으로 70%의 벽이 무너졌다.
매매가격은 계속 오르는데 전셋값은 안정세를 보이면서 전세가율이 낮아지는 것이다. 갭투자자들이 내놓은 전세물건이 많은 데다 수도권의 아파트 입주물량도 증가하면서 최근 전셋값은 약보합세가 지속되고 있다.
최근 집값 상승으로 인해 전세수요가 매매수요(구입수요)로 돌아선 영향도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