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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단지 내 도로 무료 점검 받으세요”

안찬규기자
등록일 2018-03-19 20:54 게재일 2018-03-1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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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30일까지 신청 접수
국토교통부는 아파트단지 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아파트 단지 도로 안전점검`을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오는 30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해당 지자체에 신청하면 무료로 점검받을 수 있다. 이 안전점검 서비스는 아파트 단지 내 도로의 위험요인 등을 진단해 개선하는 것으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 266개 아파트 단지가 혜택을 받았다. 올해는 점검 대상 단지를 평년보다 2배 규모로 늘려 전국 100개 단지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지난해 10월 대전에서 발생한 아파트 단지 내 사망사고 때문에 아파트 내 교통안전개선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도로환경부터 아파트 단지 진·출입부, 차량·보행자 이동경로 등 위험요인을 포괄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문제점이 발견되면 맞춤형 개선대책을 마련해 단지별로 결과를 통보하게 된다.

도로 안전점검을 원하는 단지관리주체나 입주자 대표회의는 오는 30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내면 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단지 환경과 개선 시급성 등을 평가해 다음 달 중 대상단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아파트 단지 내 교통사고를 줄이려면 교통안전시설의 개선도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안전컨설팅 제도 도입을 비롯, 교통안전시설 설치 의무화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안찬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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