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모국방송 위성수신기 설치 지원

문경시-KBS안동방송국 MOU

▲ 고윤환(왼쪽) 문경시장과 고영산 KBS안동방송국 국장이 다문화 모국방송 위성수신기 설치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문경시 제공

【문경】 문경시는 지난 4일 결혼이주여성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KBS안동방송국과 `다문화 모국방송 위성수신기 설치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결혼이주여성들의 향수를 달래주고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엄마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추진하게 되었으며, 수신기 설치가 완료된 가정에서는 선명한 화질로 고국의 다양한 채널을 시청할 수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다.

이번 협약 체결로 문경시와 KBS안동방송국은 다문화가정의 복지향상과 사회통합을 위해 위성방송 수신기 설치 및 홍보, 사후관리 지원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추후 문경시는 신청·접수 받은 20가구를 대상으로 올해 6월까지 위성안테나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관내 다문화가정 400여 가구 중 추가 희망 가정에 대해서도 점차 확대 지원할 예정이며, 한국생활의 안정적인 조기 정착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남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