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용 필름 신규라인<br />생산능력 90% 높여<br />청년 일자리 창출 기대
이날 준공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백승주 국회의원, 김태근 구미시의회 의장, 이노우에 오사무(井上 治)도레이(주) 전무이사, 사이조 테루아키(西城照章) 도레이BSF코리아 사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신규라인 준공에 따라, 도레이BSF코리아는 배터리 세퍼레이터 필름(이하 BSF) 생산능력을 종전과 비교해 약 90% 높였다.
도레이BSF코리아는 일본 도레이 주식회사가 100% 출자한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2008년에 회사를 설립한 이래 약 6천억원을 지속적으로 투자해 400여명의 직접 고용을 통해 지역 경제발전과 청년일자리 창출에 공헌하고 있다. ‘SETELA TM’은 우수한 성능과 높은 신뢰성을 보유한 BSF로, 스마트폰 등의 휴대형 전자기기 및 전기 자동차 등에 보급되고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 세퍼레이터 필름으로 폭 넓게 사용되고 있다.
BSF의 세계 수요는 휴대형 전자기기의 견실한 확대와 더불어, 세계적인 전기 자동차의 보급에 따라 앞으로도 급속한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도레이BSF코리아는 2020년까지 약 2천억원을 투자, 신규 생산라인을 건설 중이며, BSF 생산능력을 현재보다 약 50% 높여 세계 시장 점유율 No.1 BSF 메이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도레이BSF코리아의 구미 투자는 리튬이온전지 분리막을 이용해 국내 이차전지 산업을 발전시키는 사례로 청년 일자리 창출도 크게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2002년부터 시작된 외국인투자기업 유치를 통해 선진기술 이전, 신규고용 창출, 외국자본 유입 등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구미국가산업단지내 외국인투자지역에는 도레이BSF코리아를 비롯해 일본, 미국, 독일 등의 소재부품 관련 외국인투자기업 20개사가 입주해 있다.
구미/김락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