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그룹 내달 집중<br />GS·KT 서류접수 시작<br />삼성 등 필기전형<br />주로 10월 예정
29일 취업 포털 인크루트 등에 따르면 GS와 KT가 지난 28일부터 하반기 신입 공채 원서 접수에 나선 것을 시작으로, 주요 대기업들이 공채 일정에 잇따라 돌입할 예정이다.
SK그룹과 CJ그룹은 각각 다음달 3일과 5일 원서 접수를 시작하고, 10월 14일 동시에 필기 전형을 한다.
기아차는 다음달 3일부터 공채 일정을 시작해 인·적성 검사, 실무면접, 임원면접 등을 거쳐 12월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날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롯데그룹은 다음달 5∼18일 원서 접수에 이어 10월 27일 필기 전형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는 올 상반기에는 공채 750명, 하계 인턴 400명 등 지난해 수준으로 채용했었다.
삼성과 현대차, LG, 포스코, 한화 등은 아직 하반기 채용 일정이 최종적으로 확정되지 않았으나 예년 사례로 미뤄 대체로 다음달 초에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지난해 9월 6∼15일 원서를 접수한 뒤 10월 말 직무적성검사(GSAT)에 이어 계열사별 면접을 거쳐 신입사원을 채용했다. 삼성은 지난 8일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앞으로 3년간 4만명을 직접 채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주요 그룹의 지난해 하반기 신입 공채 원서 접수 기간을 보면 △SK 9월 1∼22일 △LG 9월 1일부터 계열사별 순차 진행 △롯데 9월 1∼14일 △한화 9월 4일부터 계열사별 순차 진행 △현대차 8월 31일∼9월 8일 △포스코 8월 31일∼9월 15일등이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