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노년층 민원 해결 등<br />원스톱 치안서비스 펼쳐
문경경찰서의 특수시책인 현장 속으로 달려가 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찾아가는 이동파출소’를 열기 위해서다.
문경경찰은 문경시가 농촌도시로 노년층이 많고 특히 독거노인들이 인터넷 활용 미숙 및 교통의 불편함으로 인해 치안상의 애로사항을 의사표현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 같은 이동파출소를 운영하게 된 것이다.
이동파출소 미니버스에는 주민들의 다양한 치안문제를 상담하고 해결하기 위한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탑승했다.
다문화가정을 위한 보안외사요원, 교통민원 및 각종 민원상담을 전담할 교통관리계장과 민원실장, 마을 방범활동 의견청취를 위한 생활안전계장, 방범용CCTV장비점검을 전담할 장비계장, 가정·성·학교폭력 전담 경찰관, 홍보담당자 등 13명의 경찰관들이 함께 했다.
박명수 경찰서장은 직접 문경읍 이장회의에 참석해 2018년도 문경경찰과 지자체가 협력해 교통시설물 및 방범시설물을 개선한 것(경찰서 전체 1천477건, 문경파출소 181건)에 대해 문경지역 주민의 대표인 이장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안전한 문경 만들기에 전념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경경찰은 최근 추석명절을 맞아 문경읍 각서리 마을의 독거노인(여·86) 집을 방문해 방과 주방의 벽지 도배, 불량 전기선 교체, 집안 어두운 곳 전등 설치 등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사진>
박명수 서장은“경찰관은 제복을 입은 시민이다. 앞으로도 주민 곁으로 다가가 시민들과 눈높이를 맞추는 문경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강남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