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추억 듬뿍 담긴 안동의 옛 모습 보러 오세요”

손병현기자
등록일 2019-06-27 19:21 게재일 2019-06-28 10면
스크랩버튼
‘옛 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내일까지 총 124점의 작품 선봬
지난 25일 열린 ‘2019 옛 사진 공모전 - 그리움이 쌓이네’ 수상작 전시회 개막식에서 입상자들과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 안동시와 (사)경북기록문화연구원이 주관한 ‘2019 옛 사진 공모전 - 그리움이 쌓이네’ 수상작 전시회가 오는 29일까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35갤러리에서 열린다.

27일 안동시 등에 따르면 전시회에는 지난달 20일까지 약 두 달간 무려 1천359점에 달하는 옛 사진이 성황리에 응모돼 대상부터 입선까지 총 124점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앞서 지난 25일 열린 개막식에는 대상 1점(안동시장상, 상금 100만원), 금상 1점(안동시의회의장상, 50만원), 은상 1점(경북문화콘텐츠문화원 이사장상, 30만원), 동상 1점(경북기록문화연구원 이사장상, 20만원), 가작 20점(상품권 5만원), 입선작 100점의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권영세 안동시장을 비롯해 지역 시·도의원과 수상자들의 가족 친지, 일반 시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금상 수상자 임수행 씨는 ‘1976년 낙동강 빨래터가 보이는 안동교에서’의 주인공인 부인과 서울에 거주하는 아들이 함께 참석했다. 동상 수상자 손충영 씨도 수상을 위해 오랜만의 고향나들이에 나섰다. 가작 수상자의 대표로 수상한 염덕상 씨는 91세의 노장 투혼을 발휘해 자리를 빛냈다.

유경상 경북기록문화연구원 이사장은 “빛바랜 흑백사진 속 생활밀착형 스토리를 직접 현장에서 듣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 기록물을 꾸준히 발굴해 문화콘텐츠화의 가능성을 축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장에는 포토존이 마련돼 사진을 찍으며 즐길 수 있고 관람자에게는 수상 작품집도 제공한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북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