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성희여고 앞 낙동강 둔치에 위치한 강변시민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은 매년 여름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해 이용객들의 호응을 얻어왔다.
올해 시는 물놀이장 일부 시설을 보완 및 재정비해 쾌적한 물놀이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노후화되고 깨진 아스콘 포장을 제거한 뒤 스톤블럭으로 포장하고 뜨거운 햇빛을 피할 수 있도록 수영조와 에어바운스 주변에 그늘막을 추가 설치하는 등 안전한 물놀이 환경을 조성했다. 또 원활한 용수교체를 위해 상수관을 증설하는 한편 수질을 ‘먹는 물 기준’으로 관리하기 위해 바닥분수에 자동염소 투입기도 설치했다.
최병환 안동시 도시재생전략과장은 “올여름도 어린이들의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용객들은 물놀이장 내에서 반드시 물놀이용 신발을 착용하고 적절한 휴식을 취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